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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진 ![]() KOF12 KOF12이 부대에 들어왔습니다. 깜짝 놀라며 즐겼습니다. 하지만 이내 곧, 2002에 더 몰두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킹오파의 부활을 위해 전면적으로 그래픽을 뜯어고친 채 등장한 킹오파의 신작. 기대도 나름했고, 걱정도 나름했지만 역시나랄까... 후자 쪽에 속해버렸습니다. 언제쯤이면 우려먹기를 그만둘까, 하면서도 익숙한 맛에, 그러면서도 살짝살짝 변하는 시스템에 재미를 느껴 계속 시리즈를 즐겨온 게 독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치 변화를 원하면서도 막상 닥치게 되면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는 것처럼. 절대적으로 부족한 캐릭터 수. 보스도 없고, 다른 이벤트도 없는 빈약한 불륨. 상대적으로 블레이 블루에 비해 엉성해보이는 그래픽과 마감. 그리고 느낄 수 밖에 없는 이질감까지… 그래도, 이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건 기대감입니다. 시기가 더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변화를 시작한 것, 그 자체에 대해 가지는 희망과 이 변화를 토대로 KOF가 어떻게 변해갈까 하는 궁금들, 기대감. 그렇기에 다음 작품은 분명 꽤나 오래 붙잡고 즐길만한 타이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됬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 MLB2K9 사실 모두의 만류를 저지…하면서도 휴가 때 무리하게 엑박을 산 이유는 이 게임 때문이였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겁니다. 비록 실제로 하면 폭투에 데드볼이 난무하지만 게임만큼은 제대로, 차세대기로 하고 싶단 욕망이 컸었거든요. 나온지 4년이나 지났지만 현역으로 돌려도 무리가 없을 게임성을 갖춘 MVP Baseball 2005도(놀라운 건 이 게임이 아직까지도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패치로 인해 늘 새롭게 탄생되고 발전되고 있단 점입니다) 있었고 이미 완성도를 검증받은 더 쇼 시리즈도 있었기에 굳이 이 작품을 살 필요까지 있었나 싶었지만… 네, 결과적으로 말해서 정말 사길 잘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정말. 가장 최근 시리즈인 만큼 그래픽이야 두말할 것도 없고 사실적인 모션, 정말로 야구를 하는듯한, 축제를 즐기는 듯한 느낌. 게다가 무엇보다… 한 구 한 구 던지는 게 너무너무 재밌어요ㅠ_ㅠ 2K9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독특한 투구조작 덕인데, 던질 방향을 정하고 구질을 정하는데 있어 스틱을 마치 격투겜 기술 넣듯이 조작을 해서 넣습니다. 감도는 최초 스틱 방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 갈리고. ![]() △역동적인 투구 동작이 인상적인 팀 린스컴의 모습. 투수마다 차이가 나는 구질의 구현화.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을 때 급격히 떨어지는 페이스는 물론이며 변화구만 섞어 던지는 것이 아닌 실제 경기처럼 패스트볼이 주가 되어 던져야 먹히는 CPU와 게임 벨런스까지… 물론, 타격도 재미있는게 야구라지만 개인적으로 투구를 너무나도 좋아해 방어 때는 집중 엄청 하다가도 공격 때 집중력이 흩으려지는 것 까지 생각하자면... 분명 저에게 맞는 게임입니다. 빨리 나가서 하고 싶어요:>
전 아직도 기억합니다. 우연찮게 같은 반, 같은 청소 구역(운동장 쪽 스탠드였었습니다)을 맡게 된 뒤로 알지 못하게 나누었던 눈빛들. 전 그래서 말을 걸었습니다.
"KOF'99 알아?" 그게 시작이였습니다. 그 뒤로 시작된 10여년 간의 정말 마음 같아서는 곰기사 군이 절 위해 그려준 애정 넘치는 만화(19금 및 개그 및 기타 등등)들을 공개하고 싶지만, 분명 올렸다간 데이터가 날라갈 것을 대비해 무려 웹하드에 까지 올려놓은 저의 치욕적인 사진들이 공개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관두겠습니다. 둘 다 피 흘리는 건 그다지 보고 싶지 않거든요. 어쨌든 10주년도 지났겠다, 이제 남은 건 제 미래의 딸내미와 곰기사 군의 미래의 아들내미를 서로 결혼시키고 세월이 흐른 뒤 '저 양반이 이때는 저랬었지' 하면서 친척들 앞에 놀림감이 되도록 비웃는 것만 남았는데 당장으로선 힘들어 보입니다. 어느 정도는 의사타진을 해볼려고 했는데 '헛소리 하지마' 라고 단칼에 거절해버렸거든요. ...네, 뭐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여하튼, 곰기사 군 사랑해♡ 어떻게 해서 쿠폰을 다 모아 포상 나갈려고 하던 참에 들려온 '신종 플루로 인한 휴가 통제' 이제 남은 휴가는 말년밖에 없는데 말이죠. ……내년 3월 말에 뵙겠습니다. 그때 뵈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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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by 숙이 at 11/25 마지막 유럽드립이 고도의 .. by ㅁ군 at 11/24 난 요즘 내무실에서 몬헌중.. by 레이츠키 at 11/22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 by 곰기사 at 11/22 역시 변함없구나 풉 . . . .. by 나단미 at 11/22 잘 살고 있나 보네 ^^ 신.. by 나단미 at 11/22 일레븐은 재미있다고오오.. by 모노 at 11/21 실제로 KOF XII에 사람들이.. by 詩人 at 11/21 ....살살 부탁드립니다. .. by 진진 at 11/21 전 평범한 축에 속하는 편이.. by 진진 at 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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